[일오갓생] 2일차가 크리스마스라니

🤓 DAY 1

크리스마스가 훌쩍 다가왔다.

홍대에 자취하던 시절에는 크리스마스 날 신촌 홍대 연남동 길거리에 나가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맘껏 즐겨보고 했었는데 이젠 따수운 집에서 맛있는거 먹고 가족들이랑 시간 보내면서

우리집 고양이를 예뻐해주는게 행복이다.

저희 집 귀여운 콩이🐈 입니다.

 

이런 날에도 해이해지지 않도록 일오갓생 이라는 컨텐츠를 준비해준 AI헬스케어부트캠프에게

작은 감사를 드리며.. 오늘도 헬스케어AI개발자에 0.0001 걸음 가까워지는 하루를 보내보았다.


📚 오늘의 갓생 -「의료 AI 입문」독서

DACON 풀이 및 백준 문제 풀이까지 끝내고 「의료 AI 입문」이라는 책을 들었다.

이전에 팀 프로젝트에서 상품으로 받은 책인데 이제서야 제대로 읽게 되었다.

 

책의 초반에는 컴퓨터 지원 진단(CAD) 에 대해 간략하게 나오는 부분이 있다.

의료 영상을 정량화/분석해서 의사가 더 정확하고 빠르게 진단하도록 돕는 시스템인데

특히 유방암, 폐암 병변 검출, 악성 종양과 양성 종양 감별에 활용된다고 한다.

 

대강 알아보니까 의료 영상을 픽셀 형태로 불러와서 노이즈 제거, 정규화 등의 영상 전처리 과정 후

해당 이미지에서 경계/조직 밀도/패턴/모양 같은 특징을 추출해내서 판별하고 분류한다고 한다.

전통 CAD는 사람이 만든 핸드크래프트 특징 기반이 많았지만 최근 AI기반 CAD는 딥러닝이 특징을 스스로 학습하는데

이 때 머신러닝이나 딥러닝(CNN) 모델이 주로 사용된다고 한다.

 

이전에 연구간호사로 일했던 시절에 내가 하고 있던 연구 중 하나가 폐암 연구였다.

글로벌로 진행되는 연구 + 말기 환자들 대상으로 스케일이 컸고 신약의 종류도 굉장히 다양해서 

공부하느라 힘들었었던 시간이 아직도 생생하다.

 

아무튼 이 시기에 매일같이 다루고 쳐다보면서 공부해야 했던 것이 환자의 CT, PET 등의 흉부 영상과 영상 판독 결과였다.

그 날의 신약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것이 영상 판독 결과에 달려있던 시기가 많았고

효과가 없다거나 의미가 없다고 여겨지는 결과일 경우에 치료가 중단될 수도 있었기도 하고 

혹은 신약 치료를 기다리는 대상자일 경우에 임상시험 등록 가능 여부 또한 영상 판독 결과에 달려 있었고

만약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이 한정적인데 우리 나라 쪽에서 영상 촬영 자체가 늦어진다거나(대상자 사정에 의해)

불가피하게 판독 결과가 늦어진다거나 했을 경우 글로벌 연구이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서 적합한 대상자가 생기면

우리 자리마저 뺏기는 상황도 생겼다.

 

그만큼 중요한 사안이라 반복해서 확인해야 했다.

 

그때마다 대상자도, 보호자도, 연구간호사도, 담당 교수님도 힘들었던 건 

판독 결과를 기다리는 시간과 미세하게 변하는 병변 변화에 따라서 달라지는 등록 여부와 치료 방향 이었다.

조금 더 빠르게, 조금 더 정확하게 잡아낼 수 있었다면 너무 큰 도움이 될 것임을 생각하게 되었다.

 

만약 AI개발자로 활약하게 된다면 부트캠프에서 배웠던 머신러닝과 딥러닝 기반 의료 영상 분석을 통해

이런 현장에 들어가는 기술을 발휘할 수 있을 수도 있겠다는 것 또한 생각했다.

 

임상 현장에서 직접 경험했던 수많은 영상 판독 대기, 병변 추적, 반응 평가 과정을

의료데이터 AI와 CAD 시스템으로 조금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만들 수 있다면

더 많은 환자들의 빠른 치료방향을 결정해주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 기록

  • DACON 파이토치 완
  • 백준 문제 풀이 (10952번)
  • 「의료 AI 입문」책 독서
  • 빨래 / 분리수거 / 청소 

🍀 내 얘기

내 공부 많이 밀리긴 해도 늦지 않았다.

 

옛날 생각에 많이 잠기긴 했지만 부지런히 하루를 살아야 하기에 밀린 데이콘도 하고, 여느때와 같이 백준 문제를 풀고

오랜만에 독서를 했던 하루였다. 오늘 나에게 15분 갓생은 독서였다. 새삼 내가 이 공부를 통해 어디까지 도달할 수 있을지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하게 하는 책이었고, 내가 왜 이 공부를 하고 있는지에 대한 초심을 잃지 않도록 만들어주었다.